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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베 ]

" 혀가 아릴 정도의 달콤함을 당신에게 선물

해줄게.  "

초신화급 [ 설탕공예가 ]

의 신관

설탕공예에 엄청난 재능을 보인다. 아름다운 꽃, 나비, 그런 아름다운 것들을 설탕공예로 만들어내었다. 물론 그것들만이 아닌 그 어떠한 것이라도.

그는 항상 아름다운 작품들을 만들어내었고, 설탕이 있다면 무엇이든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며 가히 진정한 신의 아이다,라는 업계의 평판까지 자아내었다.

그의 작품을 본 사람은 그가 신의 축복을 받은 아이임을 부정하지 못할 정도라 한다. 한 번은 그가 설탕으로 만들어낸 성, 이른바 "슈가캐슬"을 공개하였을 때 사람들은 놀라움에 입을 다물지 못하였고, 그것은 신의 축복을 받지 않고서는 도저히 만들어낼 수 없다는 평이 대다수였다.

그는 달달한 설탕과 같은 그런 상냥한 말투를 사용하였지만, 어쩐지 조금은 톡톡 튀는, 그런 레모네이드 향이 풍기는 말투였다.

 그는 설탕공예를 함에도 단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모양이었다. 누군가 단 것을 권하면 그것은 입에도 대지 않았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지만, "설탕공예의 신의 보살핌을 받는 아이는 단 것을 싫어한다."라는 사실만이 그의 명성과 함께 알려졌을 뿐이었다. 그를 안다면 그가 단 것을 싫어한다는 사실 또한 함께 알고 있을 것이다.

단 것을 싫어하니 쓴 것을 좋아하는가.. 글쎄,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다. 쓴 것들은 싫어한다,라고까지는 표현할 수 없지만 그다지 즐기지 않는다. 하지만 어째선지 항상 쓴 것들을 찾는다.

그는 자신의 재능에 대하여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듯하였다. 자신의 재능이 그에게는 당연한 일이여서인지 다른 이들이 그의 재능에 대한 비법 같은 것을 물어본다면 "? 그냥 하면 돼!"라고 답하고는 하였다. 해내지 못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이해하려 하지 않았다.

설탕같이 하얀 것들을 좋아하였다. 희고, 깨끗한 그런 것들. 그는 그렇기 때문에 불결한 것들을 멀리하였다. 불결함은 시각적인 것만이 아닌 그 외의 것들도 마찬가지였다. 전지적인 본인의 시점으로서 불결하다 여기는 것들을 멀리했다.

그녀는 불안할 때나 두려운 게 있을 때 피젯큐브를 손안에 쥐어 만지고는 하였다. 그나마 안정이 된다는 듯하다.

기타사항 

소지품

피젯큐브

Unknown Track - Unknown Ar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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